《세 왕 이야기》의 상징을 깊이 있게 풀어 쓰다
《세 왕 이야기》의 저자 진 에드워드가 밝히는 권위주의의 숨은 본질과 상처들,
그리고 우리가 보지 못했던 깊은 사랑의 손길!
혹시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인 분위기의 교회나 모임 안에서 고민했던 적이 있는가? 혹은 예전에 당했던 억울한 일로 인한 상처나 죄책감이 아직도 나를 옭아매고 있지는 않은가? 그러나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거기서 그치지 않고 원망과 쓴뿌리를 키워 가거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상처 받은 그리스도인에게 보내는 편지》는 이런 문제로 마음의 고통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마치 치료약과도 같은 책이다. 짧은 글 안에 가득한 날카로운 통찰력과 혜안으로 진실을 밝혀내고, 우리 마음의 숨은 동기들을 드러내며, 결국 아프지만 달디 단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진 에드워드가 세 왕을 통해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사실 이 책은 세 왕 이야기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세 왕 이야기가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인내함으로 진정한 왕이 되었던 다윗과 그렇지 못했던 사울과 압살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깨뜨리고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아름답게 그려냈다면, 이 책은 깨뜨림의 도구로 쓰였던 ‘권위주의’, 그리고 그 후의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깨어진 마음이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우리에게 한 차원 더 깊이 펼쳐 보여 준다.
기독교의 역사상 가장 뿌리 깊은 미혹, 권위주의의 실상!
진 에드워드는 특유의 맛깔스런 문장 가운데서도 관절과 골수를 쪼갤 듯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권위주의가 우리의 의식과 신앙생활 가운데 얼마나 지속적이면서도 은밀하게 파고들어와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지도자들이 본심을 숨긴 채 교묘하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권위주의라는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하나하나 낱낱이 드러낸다. 그리고 명쾌한 진리로써 속박 가운데 있던 자들이 자유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준다.
개인적이고 실제적인 해답, 그리고 우리가 보지 못한 하나님의 계획과 치유를 발견하다
진 에드워드는 권위주의의 참상을 파헤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인간의 가장 깊은 곳, 마음의 동기까지 필력을 뻗친다. 권위주의의 본질은 우리 안의 이기적인 동기와 두려움이라는, 뼈아프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진리를 밝혀내는 것이다. 원망과 쓴뿌리를 갖는 것은 상처를 준 사울 같은 지도자와 다를 바 없는 병적이고 치명적인 반응이라는 그의 분별은 독자를 놀라게 하지만, 동시에 가슴을 치며 공감하게도 한다.
결국 ‘진짜’ 치료받고 싶다면 마음껏 위로받는 것도, 상대방을 뜯어고치는 것도 아닌, 나를 깨어진 마음의 학교에 입학하게 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이 단 하나의, 그리고 가장 뛰어난 치료약이다. 아직도 나를 아프게 하는 상처 안에, 완전히 새로운 삶을 시작하도록 하는 계획이 이미 들어 있는 것이다.
참된 지도자와 공동체를 찾는 시대에 필요한 성찰과 분별!
이 책은 단지 어떤 이유로든 상처 받은 그리스도인 뿐 아니라, 자신이 처한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과 손길을 깊이 깨닫지 못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뛰어난 치료약이 될 것이다. 또한 요즘 담임목사직 세습 문제로 또다시 진통을 앓고 있는 교계에, 그리고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의 이 나라 가운데 우리에게, 참다운 지도자와 올바른 권위는 어떻게 만들어지며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올바르게 분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